[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구미시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쉼터 확충과 산재보험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노동환경 개선에 나섰다.우선 시는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송정동 광평천 제5공영주차장과 산동읍 우항공원 대체주차장에 간이 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
해당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냉난방기, 리클라이너, 정수기,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아울러 무인 출입·관제시스템과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시정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금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생 모델인 이동노동자쉼터 ‘휴(休)마루’ 8개 지점(본점, 황상, 장천, 양포, 옥계, 인동, 4공단, 산동)도 강동새마을금고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택배기사, 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라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 시설, 무료 와이파이, 정수기,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재충전을 돕는다.나아가 구미시는 이달부터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전격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산재보험 가입 퀵서비스 및 대리운전기사이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납부한 산재보험료 중 본인부담금의 70%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여 현장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줄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일상 편의를 위해 현장을 누비는 이동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주역”이라며, “새마을금고와의 협업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구축한 휴마루 쉼터와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간이 쉼터, 실질적인 산재보험료 지원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노동정책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안전한 구미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