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보육교직원과 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성형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의 희망음악회와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결합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의 중심의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은 공연과 강연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한빛예술단이 ‘마음속 작은 쉼표’를 주제로 희망음악회를 열었다.한빛예술단 단원들은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연주를 감상하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센터는 음악이 지닌 공감과 소통의 힘을 활용해 장애를 시혜나 편견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2부에서는 유현정 강사가 ‘편견 OFF, 공감 ON’을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했다.유 강사는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일상에서 무심코 나타날 수 있는 차별적 시선을 살펴보고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또 개인마다 지닌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의 태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영유아를 돌보는 보육교직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다양성과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고 어린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보육현장의 역할도 함께 되짚었다.대구 동구는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인식과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앞으로도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은 “음악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마련해 누구나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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