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김천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돌봄특화마을’ 프로그램을 지난 7일 평화남산동 남산경로당에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돌봄특화마을은 통합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 문화·여가 활동,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5차례 운영된다.    대학과 지역 치유농업·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구강관리 교육과 도자기 만들기, 반려식물 가꾸기, 노인성 질환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첫날에는 김천대학교 치위생과 조민정 교수와 학생들이 남산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 위생 및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조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한 명씩 살펴보고 개별 상담을 통해 올바른 양치 방법과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구강 건강은 음식 섭취와 영양 상태뿐만 아니라 노년기 전반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르신들이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으로 교육했다.구강 위생교육은 오는 14일 두 번째 교육으로 이어진다.14일과 28일에는 마고촌 강종말 대표가 진행하는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흙을 직접 만지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예정이다.10월 26일과 11월 2일에는 놀숲농원 김영혜 치유농업사가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어르신들이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다른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사회적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최영아 교수가 참여해 노인성 질환의 특성과 예방법,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김천시는 돌봄특화마을 시범운영을 통해 단순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넘어 보건·의료와 문화, 치유농업, 정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경로당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일상생활 수행에 불편을 겪는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조사에서 돌봄 필요성이 확인된 주민에게는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내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할 방침이다.김천시 관계자는 “돌봄특화마을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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