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은 지난 5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인연정원 시즌2-원데이 소모임’을 열어 모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안덕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체험과 휴식, 소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일방적인 대화나 소개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체험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참가자들은 안덕면 일원에서 골부리를 활용한 김밥 만들기를 비롯해 싱잉볼 명상, 아로마 오일 향수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서로의 관심사와 취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골부리 김밥 만들기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공동 체험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며 어색함을 풀고 친밀감을 높였다고 군은 설명했다.싱잉볼 힐링 명상에서는 잔잔한 소리에 맞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에서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직접 조합하고 완성한 향수를 공유하며 상대방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갔다.코스모스로 물든 강변길을 함께 걷는 산책 데이트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송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한 걸음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춘남녀 16명이 참가했다.
최종 매칭 결과 참가자 가운데 10명이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면서 모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매칭률은 62.5%를 기록했다.매칭된 참가자들은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져 이날의 인연이 실제 교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한 참가자는 “처음 만난 사람과 바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함께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훨씬 편안했다”고 말했다.다른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색다른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이 같은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라며 “청송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