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청은 지난 7일 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고위직 공무원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조직의 의사결정과 업무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위직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일상과 직장 내에 남아 있는 성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구성원이 느낄 수 있는 성적 불쾌감이나 위협 요소를 올바르게 인식해 폭력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은 ‘인식·수용·전술·통합·지속’으로 이어지는 5단계 성인지 여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먼저 개인과 조직에 내재한 성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야 할 문제로 받아들인 뒤 실제 업무와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살펴봤다.또 성 고정관념이 조직 구성원의 업무 참여와 능력 발휘, 동료 간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관리자가 회의와 업무 지시, 직원 면담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인지적 언어와 올바른 대화 방식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간부공무원의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이 구성원에게 불편함을 주거나 조직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원활하게 소통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동구는 고위직 공무원부터 성인지적 관점과 폭력예방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건강하고 평등한 공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은 “관리자의 말과 행동은 조직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인지적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직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