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 덕곡천 일대가 책과 음악,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서 ‘2026 영덕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덕곡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2년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로 처음 선보인 뒤 해마다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규모를 확대하며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영덕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축제 기간 덕곡천 일대는 공연과 체험, 전시, 인문학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올해 축제 주제는 ‘책과 음악이 있는 생활문화축제’다.재단은 덕곡천 곳곳에 쉼터와 의자를 설치하고 여러 분야의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천변에 머물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다.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거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빠르게 둘러보고 떠나는 축제가 아닌 천천히 머물며 즐기는 생활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축제 기간에는 대중음악과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노라조와 유리상자, 동물원, 마이진, 김지현, 백봉기, 최기정 등 여러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덕곡천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공연과 함께 문학과 미술, 음악,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유튜버 ‘원샷한솔’을 비롯해 안도현 시인, 이진숙 작가,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방문객들이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강연을 듣고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해 공연 관람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지역 주민과 생활문화동호회가 축제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무대와 전시도 이어진다.‘시골길 따라’의 시 낭송을 비롯해 영덕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연예술동호회가 무대에 오른다.    동호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도 덕곡천 곳곳에 전시된다.참여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창작 결과물을 주민·관광객들과 공유하고, 방문객들은 영덕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어린이와 청소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 생활문화동호회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재단은 단순히 공연을 보고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교류의 장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야외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행사장 주요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야간 경비와 현장 관리를 강화해 행사 종료 이후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축제 기간에는 현장 운영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밀집 상황과 시설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행사장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022년 덕곡천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군민이 축제를 기다리고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책과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과 인문학, 체험과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주민들이 직접 무대와 전시에 참여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또 “야외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생활문화 주체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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