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죽변초등학교는 12월 29일에 본교 소강당에서 제82회 코로나19로 특별한 졸업식을 실시하였다. 이 날 졸업식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외부 내빈 및 학부모의 참석 없이 본교 재학생 및 교장, 교감, 담임교사들만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교가 제창, 6학년 학생들의 졸업축하공연, 졸업영상 상영, 2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낭독 및 꿈단지 봉인, 졸업장 및 상장 수여, 학교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위의 과정은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학부모들을 위하여 zoom으로 생중계하였다. 졸업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과 학부님들은 야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모교에서 마지막으로 멋진 추억을 남겼다.졸업식에 참여한 김규빈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이 오시지 못해서 매우 아쉽지만, 선생님들께서 선물도 주시고 교장선생님이 좋은 말씀도 나누어주시고, 운동장에서나마 부모님과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죽변초등학교 김정일 교장은 “졸업생에게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추억할 수 있는 하루이길 바라며 더 높고 더 넓은 곳으로 비상하는 죽변초 학생들의 앞으로의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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