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응급의료, 교통·환경 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농수산물 물가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진료, 상수도 공급 등 명절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경주시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11개 반, 135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종합상황실에서는 도로·교통을 비롯해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재난안전, 응급의료·감염병, 가축방역 등의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각종 사건·사고나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추석 물가와 지역경제를 겨냥한 대책도 마련됐다.시는 오는 27일까지 경주농특산물판매장과 온라인 경주몰에서 추석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사금쌀과 버섯, 양념류, 전통차 등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에서는 20%, 오프라인에서는 10% 할인 판매한다.전통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환급행사가 열린다.16일부터 20일까지 감포공설시장과 경주중앙시장, 경주성동시장, 안강공설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감포공설시장은 정기휴무일을 제외한 17일부터 2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도 강화한다.경주시는 10일부터 23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명태와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갈치, 멸치 등 명절 성수품과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명절 기간 생활쓰레기 관리에도 인력과 장비를 집중한다.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청소 인력과 차량을 투입하고 연휴 기간에는 별도의 상황실과 특별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읍·면·동과 자생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환경정비와 대청소도 추진한다.의료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의료기관 19곳과 약국 13곳 등 모두 32곳이 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한다.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영유아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해 연휴 기간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상수도 분야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단수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경주시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리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행정기관 비상근무에 그치지 않고 교통·환경·의료·물가 등 실제 생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와 교통, 의료, 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고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