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와 인도가 문화 중심의 교류를 넘어 청년·교육과 산업·경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힌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랑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인도대사가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용선 포항시장을 예방하고 양측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취임한 박 시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포항시와 인도가 그동안 쌓아온 우호 관계를 토대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시장과 다스 대사는 이날 기존 문화교류 성과를 돌아본 뒤 청년과 교육, 산업과 경제 등으로 교류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인적 교류와 산업 협력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포항시와 인도의 인연은 1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2016년 1월 포항에서는 ‘인도공화국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고, 이듬해인 2017년 3월에는 주한인도문화원과 공동으로 ‘포항 인도영화제’를 개최했다.    당시 인도 전통무용인 ‘까탁(Kathak)’ 공연과 발리우드 영화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인도 문화를 알렸다.포항시는 이번 대사 방문을 기존 문화·인적 교류에서 경제와 산업 분야로 관계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특히 포항이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산업도시이면서 최근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와의 산업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인도 역시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 교류와 기술 협력,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포항시는 기대하고 있다.청년과 교육 분야의 교류 확대도 논의됐다. 양측은 미래 세대 간 교류가 장기적인 우호 관계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박용선 포항시장은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의 포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시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청년과 교육, 산업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교류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산업·경제 협력으로 연결하고, 인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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