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마늘의 고장’ 경북 의성군이 드론·대드론 산업과 러닝·장애물 경기를 결합한 이색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산업 브랜드 만들기에 나선다.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구봉공원 일원에서 드론 콘텐츠와 스포츠를 결합한 복합스포츠 행사 ‘스카이 디펜스 런(SKY DEFENSE RUN) in 의성’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군은 이번 행사를 지방자치단체가 드론 콘텐츠와 스포츠를 연계해 선보이는 첫 복합스포츠 행사로 기획했다.단순한 드론 전시·체험행사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달리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드론 관련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행사는 의성의 대표 축제인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 기간에 맞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의성군은 스포츠와 첨단산업, 지역축제를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 참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핵심 프로그램은 5㎞ 러닝과 10종의 장애물 레이스다.참가 선수들은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동시에 구간별로 마련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며 기록 단축과 완주에 도전하게 된다.일반적인 마라톤이나 달리기 대회와 달리 러닝과 장애물 통과를 결합해 참가자들의 체력과 순발력, 도전정신 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가비는 종목에 따라 3만원에서 15만원이며,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2천만원 규모다.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드론을 활용해 의성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이고 행사 기간 함께 열리는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연계해 먹거리와 공연, 관광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방송인 최영재가 행사 홍보대사이자 메인 MC로 참여한다.최영재는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의성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드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문 선수나 경기 참가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드론·대드론 분야를 스포츠와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의성군은 국가 대드론 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드론·대드론 분야 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대드론은 불법 또는 미확인 드론을 탐지·식별하고 대응하는 기술 분야로, 드론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군은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축제, 관광 등 대중적인 콘텐츠와 연결해 일반인들에게 드론·대드론 산업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스카이 디펜스 런’ 역시 이 같은 전략의 하나로, 전문 산업 분야로 인식되기 쉬운 드론을 스포츠 콘텐츠와 결합해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여기에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를 연계함으로써 스포츠 참가자를 지역 관광객으로 유입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의성군은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경쟁력과 참가자 반응 등을 살펴 향후 의성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드론·대드론 분야와 스포츠를 연결한 새로운 시도로, 단순히 최초라는 의미를 넘어 관광·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의성군은 국가 대드론 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며 “앞으로도 드론·대드론 산업과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참가 신청과 종목별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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