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이 가을을 맞아 주황빛 황화코스모스로 물들기 시작했다.수백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택과 기와담장, 초가를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에 가을의 색채를 더하고 있다.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하회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번남고택 일원에 조성한 황화코스모스 경관단지가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여름 동안 정성껏 가꾼 황화코스모스가 가을을 앞두고 꽃을 피우면서 번남고택 주변은 주황빛 꽃밭으로 변하고 있다.전통 한옥의 기와지붕과 담장, 초가 등 하회마을 특유의 건축 경관에 황화코스모스의 화사한 색감이 더해지면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가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특히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하회마을의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꽃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천천히 걸으며 황화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주변의 한옥과 초가 풍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을철 산책 코스로도 활용될 전망이다.안동시는 이번 경관단지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하회마을의 전통적인 공간과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고택을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관광지 선택에서 사진과 영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여행 경험 공유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전통 한옥과 꽃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번남고택 일원이 새로운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씨족마을의 전통적인 주거문화와 건축양식이 잘 보존된 곳으로,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자연경관과 고택·초가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안동시는 이 같은 전통문화유산에 계절별 자연경관을 더해 관광객들이 방문 시기마다 색다른 하회마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볼거리를 확충하고 있다.황화코스모스 경관단지 역시 문화유산의 원형과 전통경관을 감상하는 기존 관광에 계절의 색과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 관광객들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가을이 깊어지면서 개화가 이어지면 번남고택 일원은 전통 한옥과 주황빛 꽃물결이 어우러지는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황화코스모스와 고택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하회마을의 여유로운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