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김천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보건소를 벗어나 대학과 기차역 등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캠페인을 펼쳤다.특히 심뇌혈관질환이 중·장년층만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 20∼40대 젊은 층이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김천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시민들의 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 질환을 포괄한다.김천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중·장년기에 질환이 발생한 뒤 관리에 들어가기보다 젊을 때부터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김천시보건소는 지역 대학을 찾아 대학생을 비롯한 20∼4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현장에서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검사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유동 인구가 많은 김천구미역에서도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보건소 직원들은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물을 배부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면서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의 필요성을 알렸다.이번 캠페인은 보건소를 찾아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학과 기차역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보건소 방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층도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김천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 발생 이후의 치료뿐 아니라 평소 자신의 건강 수치를 알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시민 대상 홍보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특히 젊은 세대부터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산할 계획이다.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젊을 때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자신의 혈관 숫자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