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어떻게 달려야 오래 달릴 수 있을까, 부상 없이 달리려면 어떤 자세가 좋을까.”경북 김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 선수들이 시민들의 ‘일일 러닝 코치’로 나서 전문선수들의 훈련 경험과 달리기 노하우를 공유했다.김천시는 지난 5일 오전 7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시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재능기부 교실 육상단 3차’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문 육상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면서 올바른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선수들이 실제 훈련과 경기에서 쌓은 경험을 생활체육인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근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위해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단순히 함께 뛰는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선수에게 올바른 러닝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참가자 모집도 김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육상단 선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선수들은 참가자들에게 달리기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러닝 자세부터 효율적인 호흡법과 자신의 체력에 맞는 페이스 조절 방법 등을 설명했다.달리기를 시작하는 시민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부상 예방 방법과 운동 전후 몸 관리 요령 등 실제 러닝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지도했다.전문선수들이 평소 훈련과 경기에서 체득한 경험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시민들이 평소 달리기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선수들에게 직접 묻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개인별 훈련 방법을 비롯해 러닝 자세와 운동 강도, 페이스 유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자신의 훈련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김천시는 이번 재능기부 교실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시민 간 거리를 좁히는 동시에 전문체육의 성과와 경험을 생활체육으로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직장운동경기부를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전문선수단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운동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민 친화적 스포츠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특히 시민들이 전문선수에게 정확한 운동 방법을 배우면서 부상 위험을 줄이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건전한 러닝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시는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들과 선수들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전문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청 육상단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예천에서 열리는 ‘제37회 KTFL 전국실업대항육상대회’에 출전한다.선수단은 이번 재능기부 행사를 마친 뒤 다시 훈련에 집중해 전국 실업팀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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