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회의 때마다 자연스럽게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리가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서 마련됐다.성주군 수륜면은 지난 8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과 연계한 ‘일회용품 없는 이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행정기관과 지역 리더들이 먼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대신 모두 머그컵을 이용했다.일상적인 회의에서부터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특히 각종 축제와 행사, 회의가 잇따르는 가을철을 맞아 행정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의미를 뒀다.수륜면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회의와 행사 등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고 주민들에게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생활 실천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이날 이장회의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군정과 면정 현안도 공유됐다.수륜면은 2026년 메뚜기축제 농산물 판매 농업인 모집을 비롯해 제53회 성주군민체육대회 개최 일정, 추석맞이 청정들녘 줍깅데이와 마을 대청소 추진계획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또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농지 전수조사 시행, 2027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 농업·행정 분야의 주요 일정과 사업 내용도 전달했다.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수륜면은 이날 이장들을 대상으로 ‘2026년 긴급복지지원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주요 내용과 신고의무자의 역할 등을 안내했다.특히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주변에서 발견할 경우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지역 사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장들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수륜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이장회의 등을 활용해 주요 행정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환경과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수륜면장은 “각종 행사와 회의가 많은 가을철 수륜면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