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덕군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백신 일제접종에 나섰다.영덕군은 지난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우제류 242농가에서 사육하는 가축 7천703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가축전염병이다.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뿐 아니라 가축 이동과 유통 등 축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면역 수준을 확보하고 농장 단위 방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영덕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하반기 접종은 공수의와 보조원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대상 농가에 사전에 연락한 뒤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군은 정해진 기간 안에 대상 가축에 대한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별 접종 일정을 관리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백신을 접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접종 이후 사후관리도 강화한다.일제접종이 완료되면 항체검사를 통해 가축의 면역 수준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접종이력도 활용한다.이를 통해 접종 과정에서 누락됐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유예된 개체를 파악한 뒤 추가접종을 실시해 방역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특히 군은 구제역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개별 농장의 일상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보고 축사와 농장 출입구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장 관계자와 차량 등의 출입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방역당국에 신고하는 등 농가 단위의 자율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영덕군은 최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정기 예방접종과 항체검사, 누락 개체 관리 등을 연계해 우제류의 면역 수준을 유지하고 축산농가와 함께 농장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조주홍 영덕군수는 “최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우제류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예방접종과 농장 소독 등 자율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 없는 청정 영덕을 함께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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