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신명 나는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열린다.경북 구미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금오산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7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역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추석 연휴에 열리는 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체험 거리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구미의 대표 명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축제 낮 무대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민진기 국악예술단, 발갱이 풍물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 전통연희 공연팀이 신명 나는 국악과 풍물 가락을 선보이며 한가위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메인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스타와 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사물놀이의 대명사인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비롯해 국악인 오정해의 깊이 있는 판소리 공연, 동해안별신굿, 역동적인 버꾸춤, 퓨전 국악을 선보이는 이상밴드 등이 차례로 무대를 채우며 전통연희의 진수를 선사한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민속체험 공간도 다채롭게 꾸려진다.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차 시음을 비롯해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 공예 체험이 열린다.    투호놀이와 윷놀이, 전통 악기 다루기, 아슬아슬한 미니 줄타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 공간인 금오산에서 다채로운 전통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명절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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