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가 최근 잇따르는 리튬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배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올바른 폐배터리 분리배출 집중 홍보에 나선다.구미시는 보조배터리와 소형 가전, 휴대용 선풍기, 전자담배 등에 널리 쓰이는 리튬배터리의 안전한 수거와 관리를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외부 충격이나 압착으로 손상될 경우 급격한 발화 및 폭발 위험이 크다.
이를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섞어 배출하면 쓰레기 수거·운반 및 선별장 압축 과정에서 마찰과 충격으로 대형 시설 화재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이에 따라 시는 화재를 막기 위한 올바른 배출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은 반드시 배터리를 탈거한 뒤 전극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붙여 폐전지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배터리 일체형 제품은 임의로 강제 분해하지 말고, 충전 단자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부착한 뒤 규정된 방식에 따라 안전하게 배출해야 한다.시는 이러한 배출 요령과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석맞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단 팸플릿을 제작해 관내에 배포하기로 했다.아울러 향후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주요 지역 축제 현장에서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해 현장 밀착형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보상 수거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현재 폐건전지 30개를 모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로 맞바꿔주는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리튬배터리가 들어간 소형 전자제품을 일반 재활용품과 혼합 배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분리배출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첫걸음인 만큼, 정해진 안전 기준에 맞춰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