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성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가은·농암지점` 개소식을 지난 7일 오후 성황리에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새롭게 문을 연 가은·농암지점은 도비 5억원과 시비 10억 4천만원 등 총 15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가은읍 성유리 200번지 일원 3천258㎡ 부지에 연면적 552㎡ 규모의 보관 창고와 사무실 등 최신 편의 시설을 갖췄다.현장에는 농용 트랙터를 비롯해 파종기, 수확기 등 농가 수요가 높은 22종 68대의 다양한 임대 농기계가 실속 있게 구비됐다.특히 가은읍과 농암면 일대의 주요 재배 작목인 콩과 배추, 사과 재배에 특화된 맞춤형 기종을 집중 확보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재배 면적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원거리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던 인근 농업인들의 이동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김학홍 문경시장은 "농가 수요가 많은 맞춤형 임대 농기계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농업 현장 중심의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문경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