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재)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는 오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배수아 작가의 개인전 ‘Happiness is her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고 소중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다.    배 작가는 천과 실오라기, 낡은 소재 등 자칫 버려질 수 있는 다양한 재료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한 혼합재료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를 작품의 주요 구성 요소로 활용해 새로운 조형적 가치를 부여한다.    서로 다른 질감과 색채를 지닌 재료들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획일화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냈다.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하트’는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고 삶을 지속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인 사랑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모습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개인들이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통해 이어질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특히 전시의 중심 소재인 ‘달빛마을’은 각기 다른 형태의 집들이 은은한 달빛 아래 어우러진 풍경으로 표현된다.    크기와 모양, 색채가 다른 집들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모습은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나타낸다.작가는 달빛마을을 통해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분절되고 고립되기 쉬운 현대사회에서도 인간은 결국 서로 관계를 맺고 연결돼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관람객들은 작품 속 친숙한 재료와 밝고 자유로운 조형 언어를 따라가며 일상 가까이에 머물고 있는 행복과 희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 풍경을 천천히 바라보며 우리 곁에 머무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희망을 발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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