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양소방서는 감염병 환자와 감염 우려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구급대원의 현장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음압구급차 1대를 새로 배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성우 쏠라티 소방 음압특수구급차’로, 감염병 환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의 외부 확산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구급대원, 의료진 등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음압구급차는 차량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공기가 차량 밖으로 직접 퍼지는 것을 막는 특수구급차다.
감염병 환자나 감염 의심 환자를 일반 환자와 분리해 이송할 수 있어 감염성 질환 발생 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특히 감염병 유행이나 집단감염, 재난 현장 등 특수한 상황에서 환자 이송과 현장 대응의 안전성을 높이고, 이송을 담당하는 구급대원의 2차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로 배치된 차량은 2026년식 특수구급차로 배기량은 2천497㏄, 최고출력은 170마력(PS)이다.
총중량은 3천740㎏이며 승차정원은 6명이다. 차량 크기는 길이 6천205㎜, 너비 2천40㎜, 높이 2천780㎜다.영양소방서는 음압구급차 배치를 계기로 감염병 환자 이송을 비롯한 특수 구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내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차량의 안정적인 현장 운용을 위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과 환자 탑승·이송 절차, 감염관리 및 차량 소독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지속해서 실시한다.또 실제 출동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차량과 장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숙달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임재근 영양소방서장은 “이번 음압구급차 배치로 감염병 환자와 감염이 우려되는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