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남부동 일원 제2탄약창 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사시설 이전을 단순한 시설 재배치에 그치지 않고, 이전부지를 방산특화단지 등 미래 성장거점으로 개발하는 도시공간 재편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9알 영천시는 제2탄약창 이전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군사시설 이전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군사시설 이전은 도시계획과 국방·군사, 산업·경제, 재정, 보상, 지역개발 등 여러 분야가 얽힌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 실무진을 중심으로 TF를 꾸려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TF는 군사시설 이전계획 수립을 비롯해 이전 후보지와 이전 방식 검토, 관계기관 협의, 재원조달 방안, 도시계획 및 기반시설 검토, 이전부지 활용계획 등을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다.특히 지난 7월 착수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TF 운영을 연계한다.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서는 이전 대상지 선정과 이전 방식, 사업 추진방안, 경제성, 재원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영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상에 필요한 대응 논리와 기초자료도 마련할 방침이다.지난 8월 출범한 군사시설 이전 자문위원회와 TF 간 협업도 강화한다.    군사·법률·도시계획·산업·재정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이전계획에 반영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영천시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이전 이후 남게 될 부지의 활용 방안이다.시는 도심 군사시설로 인해 장기간 제약받았던 도시 발전 여건을 개선하고, 확보되는 공간을 새로운 산업·경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방위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지원시설 등을 집적한 ‘방산특화단지’ 조성도 주요 구상 가운데 하나다. 군사시설 이전과 지역의 방위산업 육성을 연계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제2탄약창 이전사업은 향후 이전 대상지 선정과 사업비 조달 방식,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뿐 아니라 기존 부지를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군사시설 이전은 여러 부서의 협업과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TF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이전사업의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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