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시 농업인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직접 만든 가공제품을 추석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지난 9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가공제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기탁 물품 대부분을 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으로 구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물품은 표고국수 밀키트를 비롯해 포도즙, 꿀도라지스틱, 청국장 선물세트, 유기농 생강차 등 모두 12종으로, 500만원 상당에 이른다.기탁된 제품은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지역 농업인들이 자신들이 생산·가공한 제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환원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농산물 가공 분야 학습단체로, 지역 농산물의 가공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3년 발족한 이후 회원 간 농산물 가공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가공 전문교육과 우수지역 벤치마킹 등을 지속하면서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농산물의 단순 생산·판매에서 벗어나 가공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연구회는 이 같은 역량 강화 활동과 함께 매년 물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농업과 복지가 상생하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송윤혜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가공제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인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제품에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며 “이번 정성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