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청년·인구정책을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2027년 군정 운영의 밑그림 마련에 나섰다.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정책과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유철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이번 보고회는 2027년을 앞두고 변화하는 정책 여건을 군정에 반영해 비전을 구체화하고,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특히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별 핵심 현안과 추진계획,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사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내년도 군정의 주요 방향 가운데 하나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이 제시됐다.군은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군민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지역의 핵심 과제인 청년과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간 연계도 강화한다.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청년·인구 관련 시책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주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재정 운용 방향도 보고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군은 기존 사업 가운데 관행적으로 반복돼 왔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낭비성·선심성 사업은 과감하게 재구조화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방침이다.행정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사업 추진이나 실적 관리에서 군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성과’에 두기로 했다.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행정과 주민 사이의 정책 체감도 차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특히 신규 사업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필요성과 효과, 재정 부담, 지속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추진 이후 실제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2027년 주요 업무와 신규 사업들이 서류상의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군정 수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의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부서별 보완 사항과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한 뒤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최종 업무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이후 확정된 계획을 토대로 민선 9기 공약사업과 미래 전략사업, 지역 현안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군정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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