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고령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고령군의회는 지난 9일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장보기에 나서는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경기 침체와 소비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군의회는 이날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추석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전통시장에서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군의원들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영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전통시장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또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상권의 현주소를 살폈다.고령군의회는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이 늘어나면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 확대 등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전통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경제 공간인 동시에 오랜 시간 주민과 상인이 관계를 맺으며 지역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군의회는 설명했다.군의회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사람의 정을 나누며 우리 지역의 삶을 이어온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가위를 맞아 전통시장에 오가는 발걸음이 늘고 그 온기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져 상인과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모두 마음까지 넉넉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