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지역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3명을 비롯해 모두 38명이 수상하며 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경북교육청은 도내 상업계고 학생들이 ‘2026년도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3명, 금상 8명, 은상 8명, 동상 19명 등 모두 38명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수상자 32명보다 6명 늘어난 성과다.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 지도교사들의 전문적인 맞춤형 지도,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상업교육에 접목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경북 인공지능(AI)융합 상업인재 레벨업 캠프’를 운영했다.캠프는 단순히 대회 종목을 반복 훈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대회 종목별 핵심 직무에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실제 과제 해결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도구 등을 활용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대회 결과물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특히 경북교육청은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변화하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상업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의 방향을 맞췄다.상업 분야에서도 AI와 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통적인 상업 직무능력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것이다.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종목별 직무 전문성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함께 키웠다.학교 현장의 맞춤형 지도도 성과를 뒷받침했다.각 학교 지도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출전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지도를 이어가며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교육청은 이번 전국대회 성과가 AI·디지털 기술과 상업교육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의 맞춤형 지도와 결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전국상업경진대회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상업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겨루는 무대인 동시에 자신의 진로와 직업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회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도 향후 취업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변화와 직무 수요를 상업계고 교육과정과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AI와 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기반의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전문성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학생별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확대해 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교사들의 헌신,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상업계고 학생들이 디지털 실무역량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