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문화예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와 연계해 음악과 사진예술을 동시에 아우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이번 무대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다비트 레일란트가 지휘봉을 잡고, 뛰어난 연주력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1976년 창단한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2개 국립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프랑스 북동부 메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유럽 여러 국가가 맞닿은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살려 폭넓고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2018년부터 악단을 이끄는 다비트 레일란트 음악감독은 국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고도의 기교와 폭발적인 집중력이 요구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문을 열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드뷔시의 `바다`, 라벨의 `라 발스`로 이어진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섬세한 음색과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강렬한 에너지가 한 무대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를 모은다.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프랑스 매그넘 포토북 전시를 함께 개최하며, 공연 당일에는 전시 연계 스페셜 리셉션을 열어 관객들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음악과 사진예술을 지역민에게 함께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