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군가족센터는 지난 9일 영해면 이장회의를 찾아 지역 이장들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비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인구감소 지역의 심각한 구인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기반 비자 사업의 도입 취지와 비자 유형별 전환 대상, 세부 신청 요건 등을 상세히 알리고, 마을 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들에게 관련 정보가 닿을 수 있도록 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오는 21일 병곡면 이장회의에서도 설명회를 여는 등 각 읍·면별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지역기반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꼭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해 장기 체류와 경제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법무부 주관 제도다.
주요 전환 유형으로는 유학(D-2)이나 구직(D-10) 자격에서 지역우수인재(F-2-R)로 변경하는 방식과, 비전문취업(E-9)·선원취업(E-10)·방문취업(H-2) 자격에서 숙련기능인력(E-7-4R)으로 변경하는 방식 등이 있다.
신청자는 법무부와 지자체가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심사를 거쳐 체류 자격을 바꿀 수 있다.영덕군에서는 지난 2024년 F-2-R 비자 전환자 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1명이 지역특화형 비자 변경 허가를 받아 음식점, 카페, 공장, 농장, 어업 현장 등 지역 곳곳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아울러 동반 가족 13명도 함께 영덕에 둥지를 틀고 생활 중이다.
센터는 `지역기반비자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제도 안내와 1:1 상담은 물론, 비자 전환 이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이동숙 영덕군가족센터장은 "현재 영덕군에 등록된 외국인 약 1,400명 중 E-9과 E-10 체류 자격을 가진 근로자만 각각 450명가량에 이른다"며, "전환 요건을 갖춘 훌륭한 근로자들이 이 제도를 몰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고용주 및 유관 기관·단체와 손잡고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