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덕군의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영해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이웃사촌마을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개별 사업의 공정과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해면이라는 하나의 생활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3개 사업의 연계 가능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군의회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이웃사촌마을사업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강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한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각 사업이 제각각 추진되는 데 머물지 않고 서로 기능을 보완할 경우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 관광객 유입, 골목상권 활성화 등 복합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군의회는 보고 있다.반면 여러 사업이 한 지역에서 동시에 추진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사업 간 중복 문제도 집중적으로 살핀다.군의회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을 비롯해 차량 통행, 주차 공간 부족, 보행 불편 등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개선책 마련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사업별로 조성되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서로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은 없는지도 살펴본다. 비슷한 시설을 반복적으로 조성하면 예산 낭비와 운영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연계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사업 준공 이후 시설을 책임지고 운영할 주체와 유지관리 비용 확보 방안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시설을 조성하더라도 이용률이 낮거나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면 장기적으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군의회는 시설 건립 자체를 성과로 삼기보다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사업으로 인한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절차가 마련돼 있는지도 현장에서 점검한다.영덕군의회는 이번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3개 사업을 각각의 단일 사업이 아닌 영해면 전체의 발전 전략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할 계획이다.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과제는 향후 예산안 심사와 집행부에 대한 정책 제안, 주요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은 “이번 현지 확인은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니라 영해면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3개 주요 사업의 연계 가능성과 해결 과제를 살펴보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이라며 “사업의 숫자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