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양군 석보면은 석보면 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그린빌 1단지 정문 앞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산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석보면 직원들과 지역 6개 농가로 구성된 판촉단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석보면 농특산물의 품질과 특성을 직접 설명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판매 행사에는 석보면에서 생산한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사과, 포도, 버섯, 계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나왔다.생산 농가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에게 농산물의 생산 과정과 보관 방법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판매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유통 단계를 줄인 직거래 방식으로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했다.특히 영양을 대표하는 건고추와 고춧가루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버섯, 축산물 등을 함께 선보여 석보면 농특산물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행사장을 찾은 포항 주민들은 지역 농가가 직접 가져온 농산물을 살펴보고 구매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석보면은 설명했다.석보면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소비자와 지역 생산 농가 간 신뢰를 쌓아 재구매와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대도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직거래 행사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김미경 석보면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가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행사를 활성화해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과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