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시가 스마트농업 현장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에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스마트식물산업과 2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농업 미래인재 육성 현장교육` 3회차 교육을 실시했다고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영농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팜 시설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생육 단계별 관리기술과 시설 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스마트팜 수경재배 시설을 활용한 오이 정식 실습이 진행됐다.학생들은 본격적인 정식에 앞서 오이 모종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재배시설 준비 과정과 올바른 정식 방법, 정식 직후 관수와 양액관리 등 초기 작물관리에 필요한 이론을 배웠다.이어 스마트팜 수경재배 시설에서 직접 오이를 정식하며 이론으로 익힌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이는 정식 초기 뿌리가 안정적으로 활착하고 생육 기반을 갖추는 과정이 이후 작물 생육과 재배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생들은 정식 깊이와 작물 배치, 초기 재배환경 관리요령 등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스마트팜에서 중요한 관수와 양액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물 생육 상태와 재배환경을 고려한 초기 관리 방법을 배우며 스마트농업이 단순한 자동화 시설 운용을 넘어 작물 생육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기반 환경관리가 함께 요구되는 분야라는 점을 현장에서 경험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 미래인재 육성 현장교육` 스마트팜 과정은 모두 5회,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딸기와 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의 재배에서부터 스마트팜 환경제어 기술까지 작물의 생육 전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학생들이 작물의 정식과 생육관리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생육 단계에 따라 온도와 습도, 관수·양액 등 재배환경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익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앞으로 진행될 교육에서는 오이의 생육 단계에 따른 재배관리와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실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복합환경제어는 시설 내부의 온·습도와 일사량 등 재배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다.상주시는 학생들이 이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작물재배의 기초부터 스마트농업 기술의 실제 활용까지 경험하면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영농이나 스마트농업 분야로 진출할 때 필요한 기초 실무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계 학교와 연계한 현장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첨단농업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인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팜 작물재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길 바란다"며 "교육에서 익힌 경험이 향후 진로 선택과 영농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