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일과 생활의 균형을 확산하고 여성들이 경력을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경북도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1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내일(Tomorrow)을 이어주는 2026 일·삶·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일과 삶,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출산과 육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한편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순한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실제 일터와 창업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과 영상공모전, 여성 창업기업 체험부스 등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행사는 `365일 설레는 내 일(My job) 찾기`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됐다.강연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일을 찾고 변화하는 고용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력을 만들어가는 과정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이어 열린 `청년이 바라보는 일·삶·쉼` 토크콘서트에는 청년간호사 유튜버와 청년농부 등 모두 5명의 패널이 참여했다.이들은 창업과 농업, 문화예술, 청년정책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에 도전하게 된 과정과 시행착오, 성장 경험 등을 소개했다.특히 청년들이 직업을 단순한 생계수단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개인의 삶과 성장, 휴식과의 균형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일과 생활의 조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경력유지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경력단절 예방을 주제로 진행한 영상공모전에서는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시상했다.공모전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경력유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과 가정생활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근무환경과 사회적 인식의 필요성을 공유했다.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창업가와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행사장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여성 창업기업과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거나 체험하면서 지역 여성들의 창업 활동과 경제활동 현장을 접했다.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경력유지 문제가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과제라는 데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일과 육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생애주기에 따라 일과 가정, 휴식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뿐 아니라 지역의 인구문제와 저출생 대응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이후에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남녀 모두가 일과 돌봄을 함께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일과 삶의 균형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여성과 도민들이 일과 삶, 그리고 쉼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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