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김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지역 주류에 음악과 야간 감성을 더한 시민 참여형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김천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안산공원에서 ‘한 입, 한 잔, 한밤’을 주제로 ‘2026 한밤(夜) INNO FESTA’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김천시 농식품유통과와 미래혁신전략과가 협업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김천시농산물가공연합회가 후원해 지역 농업과 가공산업, 혁신도시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꾸몄다.행사장은 김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지역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로컬마켓을 비롯해 가공체험존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한 입존’, 김천지역의 맥주·와인·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 잔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가공체험존에서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가 가공식품 상품화 시험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자일리톨 사탕 꽃다발 만들기와 쌀막걸리 키트 체험 등이 마련됐으며,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김천자두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김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주류도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자두와 포도, 쌀, 밀 등 김천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를 선보이는 ‘한 잔존’에는 오삼이 맥주 ‘비어카스텔’을 비롯해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을 받은 ‘수도산와이너리’, 천연 탄산의 맛을 살린 벼리막걸리를 생산하는 ‘백년주조’가 참여했다.방문객들은 생맥주와 미니 와인, 막걸리 등을 통해 김천 농산물이 술로 가공되는 색다른 변신을 경험하고 지역 주류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단순히 판매·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지역 농업인과 가공업체에는 제품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는 김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밤은 음악으로 더욱 풍성해진다.별빛 아래 펼쳐지는 행사장에서는 밴드 공연을 비롯한 감성 공연이 이어지며, 10일에는 가수 케이시, 11일에는 경서가 무대에 올라 김천의 가을밤 분위기를 더한다.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민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구성해 지역사회와 이전기관 간 교류와 상생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지역단체와 소상공인, 지역 예술인도 축제에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농산물과 가공산업, 먹거리, 문화예술을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의미를 넓혔다.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축제는 김천시 대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빛내는 자리로, 지역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상호 상생과 화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역민과 지역단체, 소상공인,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11일까지 행사장을 방문해 김천의 맛과 매력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