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문경시가 최근 축산물 가격 불안정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문경시는 올 한해 총 40억 원 규모로 추진해 온 풀사료 지원사업 가운데, 지난 4월 상반기 공급에 이어 하반기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두 번째 풀사료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공급은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문경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관내 637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3,268톤(4,970롤)에 달하는 양질의 풀사료가 안정적으로 배부됐다.이번에 지원된 풀사료는 축산농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를 비롯한 지역 축산 관련 단체 협의회의 엄격하고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품목들이다.    단순한 사료 보급 차원을 넘어, 가축의 영양가와 소화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특히 이번 공급은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 상황과 맞물려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문경시는 풀사료를 실어 나르는 모든 운송 차량이 배부 장소에 방문하기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도록 조치해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마쳤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다수의 농가와 차량이 한곳에 밀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며 안전 중심의 모범적인 배부 행정을 선보였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든든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굳건히 유지해 우리 시 축산농가가 전염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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