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북 경산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민생경제, 교통, 의료, 취약계층 보호 등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경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안전과 민생경제, 시민편의, 생활안정 등 4대 분야 37개 세부대책으로 구성된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3개 분야 11개 반으로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종합상황실에는 하루 25명씩 나흘 동안 모두 100명이 근무하며 분야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각종 사고와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도 강화한다.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10곳과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27개 주요 도로시설에 대한 통행제한 대책도 사전에 마련해 돌발상황에 대비한다.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경산시는 추석 성수품 20종의 가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의 가격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도 마련한다.자인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경산공설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해 명절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귀성객과 성묘객의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도 시행한다.연휴 기간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교통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에 대응하고,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 차량으로 주변 도로가 혼잡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모두 9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3곳을 운영한다.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경산시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2곳은 연휴에도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병·의원 37곳과 약국 47곳도 연휴 기간 지정된 일정에 따라 문을 열어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부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인다.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선다.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에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는 연휴 기간 급식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쓴다.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정비도 병행한다.경산시는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도로와 도시공원 등 시민 생활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연휴 기간에는 별도의 청소관리반을 운영한다.생활폐기물 배출과 수거 문제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경산시는 연휴가 끝날 때까지 분야별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안전사고와 생활민원 등 돌발상황 발생 시 관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며 “명절 물가 안정과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