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위탁 운영하는 달성청년혁신센터는 11일 메디퀀트 배준철 대표를 초청해 청년 창업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지역 청년과 초기 창업자들에게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과 창업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 주제는 ‘1조 유니콘은 왜 우리 회사를 원했을까?’로, 배 대표는 지원사업 알림 서비스 ‘비즈봇’을 창업해 이용자 30만여명을 확보한 과정과 기업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창업 3년 차에 직접 경험한 기업의 성장 과정부터 다른 기업의 인수 제안,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EXIT)에 이르기까지 창업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배 대표는 기술 분야의 직장인이 창업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과정,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까지의 경험을 설명했다.배 대표는 “단순히 회사를 키우는 것을 넘어 다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 규모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연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초기 창업자들이 주로 겪는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 문제를 비롯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창업 지원정책 활용법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기업 매각을 결정한 배경과 인수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 투자금 회수 전략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업자의 실제 경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달성청년혁신센터는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특강과 창업교육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를 경험한 창업가의 생생한 이야기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