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는 12일 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2026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나누는 복지, 커지는 행복, 함께 웃는 행복김천!’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민간단체 등 50여 곳이 참여했다.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 2천여 명도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체험했다.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역 복지기관·단체 간 정보 교류와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민관 복지협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천시사회복지사협회, 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민관 협력기구와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복지기관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행사 준비 단계부터 힘을 모으면서 지역 복지 주체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오전 10시 천무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복지서비스 체험·상담,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복지 현장을 지키며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행복김천 복지박람회 슬로건 공모전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념식 이후에는 참여 기관별로 복지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체험·상담·홍보 부스가 운영됐다.각 기관은 아동과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와 서비스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했다.
시민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복지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관심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와 상담하며 자신과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 내용을 살펴봤다.
복지기관들은 기관별 주요 사업과 이용 방법을 알리는 동시에 다른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연계·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주민과 사회복지 종사자가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행복김천마켓을 비롯해 복지 관련 지식을 겨루는 골든벨 퀴즈,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복지인 가요제, 시민 참여 게임과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진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행사 참가자들은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소통했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천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지역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과 민간, 복지기관과 시민을 연결하는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복지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임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역 복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