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와 전북, 경남이 인공지능 전환(AX)과 피지컬AI 산업을 중심으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대구시는 11일 오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대한민국 AI·로봇-피지컬AI 산업혁신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대구·전북·경남을 연결하는 AX 초광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대경ICT산업협회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경남인공지능ICT협회가 공동 주최했다.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종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전북·경남지역 ICT·로봇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포럼에서는 대구와 전북이 추진하는 주요 AX 사업과 피지컬AI 산업 육성 전략이 소개됐다.대구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천207억원을 투입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글로벌 AX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지역 주력산업인 로봇과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연구개발부터 기업 지원과 기술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AX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전북은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개방형 연구·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의 기계·로봇과 결합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AI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주제 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산업데이터 구축·연계 등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일 지방자치단체의 역량만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참석자들은 대구의 로봇·바이오 기반 AX 산업과 전북의 피지컬AI 생태계, 경남의 제조업 인프라를 연결하면 지역별 강점을 살리면서 사업의 규모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를 위해 대구·전북·경남을 잇는 초광역 AX·피지컬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가사업 및 관련 예산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지방 권역 간 협력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 지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망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개발 과제와 실증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히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도의 산업혁신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이어 “대구의 로봇·바이오 중심 AX 혁신거점과 전북의 피지컬AI 생태계, 경남의 제조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이 대한민국 제조 혁신을 앞당기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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