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안동시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앞두고 관광객들이 찜닭과 한우갈비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지난 7일과 10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역 찜닭 음식점 25곳과 한우갈비 음식점 21곳 등 모두 46곳을 대상으로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이번 검사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는 축제 기간에 앞서 음식점의 식중독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합동점검반은 음식점에서 당일 조리해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직접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했다.이와 함께 식재료와 조리식품의 보관 상태, 조리시설과 기구의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식품을 안전하게 취급하고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위생지도도 병행했다.안동시는 검사 결과를 QR코드로 제작해 해당 음식점에 배부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음식점을 방문한 관광객이 QR코드를 통해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와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검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거나 위생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된 업소에는 즉시 개선을 지도한다.
필요한 경우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검사 이후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안동의 대표 음식에 대한 관광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맛과 위생을 함께 갖춘 지역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축제 기간 음식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자들에게 식재료 적정 보관과 충분한 가열·조리, 조리기구 구분 사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이번 검사 결과와 축제 기간 음식점 운영 상황을 분석해 향후 수거검사와 위생관리 대상 업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동의 대표 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와 운영 상황을 바탕으로 대상 업소를 점차 확대해 안동의 맛이 축제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