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14일 밝혔다.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 김병삼 영천시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도민, 외국인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올해 행사는 ‘제19회 세계인의 날’과 세계인의 주간을 기념해 ‘세계를 품은 경북,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렸다.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행사는 1부 본행사와 2부 화합행사로 나눠 진행됐다.1부는 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참석자들은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임을 확인하고,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갈 경북의 미래를 다짐했다.2부 화합행사에서는 글로벌 난타 예술단 공연과 초등학생 K팝 커버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공연자와 관람객들은 음악과 춤을 통해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행사장 곳곳에는 각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전통의상 열쇠고리와 부채 등 세계 각국의 특색을 담은 소품을 만들고,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하며 서로 다른 생활문화와 풍습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금융 관련 기초정보를 안내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유형과 예방법 등을 알려 외국인 주민들의 금융 피해 예방을 도왔다.참가자들은 세대와 국적, 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넘어 공연과 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은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한자리에서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경북의 대표적인 화합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경북도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국 단계부터 취업과 생활 정착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지역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연계한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주민과 기존 도민이 갈등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상호이해와 사회통합을 위한 교류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앞으로 지역 산업과 인력 수요에 맞는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고 입국·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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