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북 청도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댐 건설로 육로 접근이 끊긴 운문댐 수몰지역 성묘객들을 위해 특별 수송 관리선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묘 지원은 운문댐 조성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실향민들이 조상의 묘소를 찾아 편안하게 벌초와 성묘를 마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수송선은 청도군 관리선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관리선을 공동 투입해 운항한다.    운항 일정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과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항 코스는 성묘객들의 선산 위치에 맞춰 먹방·오항 공동묘지가 있는 `오진 방면`과 공수리·가라골 일원의 `공암 방면` 등 2개 노선으로 분산해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수상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당 탑승 인원을 9명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가동하고 있다.박권현 청도군수는 "운문댐 건설로 그리운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이 안전하게 조상을 기리고 고향에 대한 따뜻한 정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편의를 높이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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