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양군은 입암면 삼산리 일원의 고질적인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삼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삼산리 일원은 집중호우 시 반변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저지대 주거지와 농경지의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데다, 제방과 교량, 소하천(세천)의 통수 단면이 부족해 침수 위험이 상존해 온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며 주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이에 군은 지난해 5월 삼산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체계적인 방재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약 26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반변천 하천 정비 및 삼산교 재가설,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등 배수시설 확충, 세천 정비 등으로, 개별 단위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유역 전반의 재해 위험 요인을 일괄 해소하는 종합 정비 형태로 진행된다.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산리 일대 주거지와 농경지 약 43ha(헥타르)의 침수 피해 위험이 대폭 줄어들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국비 공모사업 확정으로 매년 장마와 태풍 때마다 침수 불안에 시달려 온 삼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양을 일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