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최유철 경북 의성군수가 다인 쓰레기매립장 확장에 따른 주민 이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의성군은 지난 12일 오후 다인면 용무2리 마을회관에서 최 군수와 지역 군의원, 이주대책위원회 관계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사업 부서의 보고뿐만 아니라 이주 대상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군수는 “행정 절차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며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주민들은 매립장 확장사업 장기화와 보상 절차 지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조속한 보상금 지급과 이주 절차 이행을 요구하고,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며 농사를 지어온 원주민들을 위한 생계 및 주거 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최 군수는 주민 건의에 대해 실거주 영농 원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보장하고 대체 생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 군수는 “보상과 이주 절차 하나하나가 주민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관계 부서와 주민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이어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겠다”고 덧붙였다.의성군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보상과 이주, 생계 지원 관련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이주 대상 마을을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