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군위군이 ‘2026 군위 바비큐축제’를 앞두고 화재와 인파 밀집 등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군위군은 지난 9월 11일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대구시 관계자와 안전한국훈련 컨설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군위군 재난대비 안전한국훈련 현장 워크숍’을 열었다고1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오는 10월 28일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흘 뒤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군위 바비큐축제의 안전관리 여건을 훈련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점검에는 군위군 관계 부서와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요 시설과 산림 인접 구역, 관람객 대피 동선, 긴급차량 진입로 등을 차례로 살피며 재난 발생 시 예상되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바비큐 조리를 위해 화기를 사용하는 ‘군위고기존’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화재 예방시설 설치와 소화 장비 배치, 현장 안전요원 운영 방안 등을 점검했다.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한 인파 관리와 차량 정체 해소 방안, 비상 상황 발생 시 관람객 대피 유도,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군위군은 워크숍에서 확인한 사항을 10월 28일 안전한국훈련에 반영해 상황 전파부터 초기 대응, 방문객과 주민 보호, 관계기관 협업에 이르는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훈련은 군위군청 종합상황실과 삼국유사테마파크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군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해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실제 축제 운영 전까지 보완할 방침이다.축제 기간에는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삼국유사테마파크 한울광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총괄한다.현장에는 안전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해 행사장과 주요 이동 구간을 순찰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부스도 운영한다.
소방과 경찰,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한다.화재 예방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소화기 85개를 배치하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서 대기한다.
방문객과 차량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군은 축제 개막 전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교육을 실시하고 놀이시설 안전성 검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한국훈련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 역시 실제 행사장 운영계획에 반영한다.‘고기 좋다 군위’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군위 바비큐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전역에서 열린다.축제에는 약 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의 명품 한우와 한돈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바비큐 요리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가 선보인다.개막공연과 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군위군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과 축제 개최 전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만일의 상황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방문객들이 군위의 맛과 가을 정취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