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오미자 주산지인 경북 문경에서 오미자의 맛과 향, 건강한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문경시는 제22회 문경오미자축제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공연과 체험, 먹거리, 전시·판매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문경지역 오미자 주산지인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열린다.문경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구성과 공간 배치를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그동안 오미자 생과와 가공품 판매에 무게를 뒀던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먹거리, 전시, 판매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지역 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특히 문경시는 오미자를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오미자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역 농업과 관광, 문화예술을 결합해 문경오미자의 산업적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줄 방침이다.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진다. 기존 트로트 가수 중심의 무대 구성에서 벗어나 세대별 관람객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확대한다.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해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관람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문경시는 공연 장르와 참여 주체를 다양화함으로써 특정 연령층에 치우치지 않는 축제를 만들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오미자를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확대한다.
축제장에는 오미자를 주제로 한 체험공방과 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오미자의 맛과 향을 느끼고, 여러 형태의 오미자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체험공방은 오미자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참여 공간으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전통적인 생과 판매를 넘어 변화하는 소비 흐름과 오미자 가공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지역 가공업체들도 축제에 참여해 음료와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오미자 가공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관광객들에게는 오미자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축제를 통해 오미자가 생과와 청, 음료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식품과 관광상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 관광객을 직접 연결해 소비를 촉진하고 오미자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축제장 디자인과 공간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과 체류 시간을 고려해 공연·체험·판매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문경오미자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화 공간과 볼거리를 마련한다.축제장 곳곳에 문경오미자의 색감과 특성을 살린 공간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도 축제의 주제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올해 처음 마련되는 오미자 품평회도 축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품평회에서는 지역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오미자의 품질을 비교·평가하고 우수 농산물을 발굴해 문경오미자의 품질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린다.문경시는 품평회가 생산농가의 자긍심과 고품질 오미자 생산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가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재배기술과 품질을 향상하고, 소비자에게는 문경오미자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각인한다는 방침이다.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소비가 오미자 생산농가와 가공업체는 물론 동로면과 문경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문경시는 축제를 계기로 문경오미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장 판매와 재구매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오미자를 문경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가 끝난 뒤에도 소비와 방문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과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 주차 공간과 차량 진·출입 동선, 교통통제 계획을 사전에 점검한다.차량 정체와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 동선과 차량 동선을 세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행사장 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무대와 체험·판매 공간 등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람객 쏠림 현상이나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응급환자 발생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물과 전기·소방설비의 안전 상태도 축제 개막 전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먹거리 판매 부스의 위생관리와 종사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살펴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안내체계와 휴게시설 운영 상황도 점검한다.
행사 프로그램과 공간 배치, 주차장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방문객의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다.문경시는 축제 개막 전까지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과 행사장 시설, 교통·주차, 안전관리, 위생대책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축제 관계자들과 협력해 행사 기간 원활한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시는 올해 축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문경오미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판로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오미자축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혁신에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문경오미자의 가치를 새롭게 보여주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