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계기로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 논의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영천시는 김병삼 시장이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식에 앞서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박근문 위원장을 만나 본사 영천 이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담은 본사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영천시는 렛츠런파크 영천이 경주마 생산에서 경마, 승마,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국내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렛츠런파크 운영 기능과 마사회 본사 기능이 한 지역에 집적될 경우 말산업 관련 정책과 연구, 경마산업 운영,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본사 이전에 따른 임직원 정착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영천시는 마사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문화, 체육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마사회 노동조합 측도 본사 지방 이전에 따른 임직원 정주여건과 복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영천이 가진 입지와 말산업 인프라의 강점을 공유했다.영천시는 앞으로 마사회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본사 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이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단순한 경마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말산업 관련 기관·기업 집적으로 확장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영천 말산업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한다면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주환경과 복지 기반을 적극 마련하고 마사회와 영천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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