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금연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한다.예천군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지역 유관기관·단체 직원 및 회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 흡연자에 대한 체계적인 금연 지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직장생활이나 이동거리 등의 문제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 보건소 중심의 금연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연상담 인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 건강상태 확인 등을 제공함으로써 금연 실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군은 지역 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금연 참여를 유도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직장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특히 경로당을 대상으로 금연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동금연클리닉 등록부터 상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여 금연 시도를 실질적인 실천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 희망자 3명 이상이 모인 개인이나 단체라면 상시 신청할 수 있다.클리닉에 등록하면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6개월 동안 총 10회에 걸쳐 금연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금연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과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한다.군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내 니코틴 검사와 일산화탄소(CO) 측정을 실시해 금연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금연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금연 과정에서 보조적인 도움이 필요한 참여자에게는 니코틴 패치와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장기간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단계별 관리도 이뤄진다.군은 금연 시작 이후 1개월과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각각 기념품을 제공해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특히 6개월간의 금연클리닉 과정이 끝난 뒤에도 금연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원하는 참여자에게는 월 1회 전화상담을 제공한다.금연 성공 여부를 단기간의 성과로만 판단하지 않고 사후관리를 통해 다시 흡연하는 것을 예방하면서 장기적인 금연 실천을 돕겠다는 것이다.예천군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시간이나 거리, 이동 불편 등의 이유로 기존 보건소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기관·단체와 경로당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개인의 금연 성공뿐만 아니라 직장과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금연의 문턱은 낮추고 실천은 더 쉽게 이어갈 수 있게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했다”며 “반드시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앞으로도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생활 여건 때문에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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