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30년간 영화제를 응원해 온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약 1천매의 영화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부산국제영화제는 제31회 영화제를 맞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오픈 시네마’ 티켓 약 1천매를 나눔한다고 15일 밝혔다.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신작과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은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섹션이다.올해 영화제 기간 가운데 8일 동안 매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올해 오픈 시네마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선정된 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에리크 톨레다노·올리비에 나카슈 감독의 ‘그저 환상일 뿐’을 시작으로 마르크 피투시 감독의 ‘내일은 이름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 어빈 한·라울 가르시아 감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관객들을 찾는다.김성윤 감독의 ‘세대유감’을 비롯해 파올로 스트리폴리 감독의 ‘스파이럴’,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의 ‘아름다운 초저녁달’,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인헤릿’도 오픈 시네마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부산 시민들이 보다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시민 영화 관람 초대 이벤트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매일 오후 4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사거리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상영하는 오픈 시네마 작품의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해당 날짜의 배부는 종료된다.무료 티켓을 받으려면 부산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등 부산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당일 오픈 시네마 상영작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티켓은 1인당 최대 2매까지 수령할 수 있다.이번 시민 초대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지역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1996년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31회를 맞는다. 영화제의 성장 과정에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뿐 아니라 매년 영화제를 찾아 응원해 온 부산 시민들의 참여도 큰 역할을 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무료 관람 행사를 통해 영화제와 시민 사이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영화제 기간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이 부산을 찾는 가운데 다양한 작품 상영과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올해 영화제는 3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 선 가운데, 영화제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의미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