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단위 농기계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참가팀 전원이 수상하며 농기계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5개 팀이 모두 수상했다고1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운용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여성농업인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9개 도 38개 시·군에서 30개 팀, 120명이 출전해 농기계 운전과 실제 작업 능력을 겨뤘다.대회는 단순한 농기계 운전 기술보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작업을 얼마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하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경북에서는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모두 5개 팀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 및 멀칭 작업을 비롯해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옥수수 모종 심기 등 실제 농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했다.농작업용 수신호를 활용한 콤바인 상차와 트레일러를 부착한 트랙터의 ‘ㄷ자 코스’ 전·후진 주행 등 운전자와 작업자 사이의 협업 및 정밀한 농기계 조작 능력이 필요한 종목에도 도전했다.경북 대표팀은 각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출전한 5개 팀 모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은 ‘경북T404’팀이 차지했다.‘함 해보까’팀은 은상, ‘막무가네’팀과 ‘영농호걸’팀은 각각 동상을 받았으며 ‘어벤져스4’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경북농업기술원은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실제 농기계를 활용한 실습훈련을 진행한 것이 대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농기계를 조작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농기계 운전 능력뿐 아니라 농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부대행사로 농작업 안전 모델을 선발하는 ‘농작업 런웨이’가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실제 농작업 상황에 적합한 작업복과 안전 보호구를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올바른 보호장비 착용과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경북에서는 ‘천마모네’팀이 농작업 런웨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농업기계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운용 능력 향상도 기계화 영농의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특히 농기계 사용이 늘어날수록 조작 미숙이나 안전수칙 미준수 등에 따른 사고 위험도 뒤따를 수 있어 운전 실습과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경북농업기술원은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과 현장 중심의 운전 실습교육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농업기계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군 농업기계 담당자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시·군과 연계해 매년 4만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다양한 농기계를 안전하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농작업 부담 경감과 기계화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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