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상주 출향인들이 고향의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고향과의 정을 나눴다.재구상주향우회는 지난 12일 상주 장날에 맞춰 중앙시장과 남성시장, 풍물시장 및 경천섬 일원에서 ‘고향문화 탐방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송영헌 회장을 비롯한 재구상주향우회 회원 150여명이 참여했다.회원들은 고향을 직접 찾아 지역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변화하는 상주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행사를 상주 장날에 맞춰 진행해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이 전통시장 이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참가자들은 중앙시장과 남성시장, 풍물시장 등 상주지역 주요 전통시장을 찾아 농특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각자 구매하며 장날 분위기를 함께했다.회원들이 한꺼번에 시장을 방문하면서 상인들과 출향인들이 직접 만나 고향의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소비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고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의 농특산물과 시장 문화를 다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장보기를 마친 회원들은 상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천섬을 찾아 고향문화 탐방을 이어갔다.낙동강과 어우러진 경천섬 일대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고향의 변화와 발전상을 직접 확인했다.이번 행사는 출향인 단체의 친목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향 방문을 전통시장 소비와 지역 관광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지역을 떠나 생활하는 출향인들이 정기적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전통시장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향과 출향인 사이의 지속적인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역시 출향인 네트워크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 고향사랑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송영헌 재구상주향우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고향 상주를 찾아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다”며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우회 차원의 교류와 참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재민 상주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상주를 찾아주신 재구상주향우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향인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상주의 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재구상주향우회는 앞으로도 출향인과 고향을 잇는 교류활동을 이어가며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 관광 등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