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시가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심에 통합공공임대주택 70가구를 공급한다.상주시는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상 사업명은 ‘상주서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설사업’이다.이번 실시협약은 상주시와 LH가 2024년 6월 체결한 기본협약을 토대로 실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적인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 범위와 사업비, 소유권 관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상주시 서문동 149-3번지 일원이다.이곳에는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약 5천985㎡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70가구가 들어선다.단순한 주거시설뿐 아니라 입주민들의 업무와 교류를 지원할 수 있는 공유 업무공간과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일자리를 구한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상주를 떠나는 것을 줄이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한 정착 기반 마련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 관심을 끈다.청년 인구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적정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생활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상주시는 도심에 들어서는 이번 공공임대주택이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이미 건설 단계에 들어갔다.지난 6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8년 12월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상주시와 LH는 실시협약을 토대로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분담하고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향후에는 주택 건설 자체를 넘어 실제 청년과 근로자의 장기 정착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 일자리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입주 이후에도 교통과 문화, 생활편의 등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주택 공급이 실질적인 인구 정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은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거 걱정을 덜고 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운영·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청년이 머물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주시는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청년 일자리와 기업 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을 연계해 지역 청년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